개요
• 국내 성인 인구 5명 중 1명인 약 880만 명이 흡연자입니다.
• 담배의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장기에 피해를 줍니다.
• 간접흡연에 노출되어도 폐암, 심장병 및 뇌졸중 발생, 저체중아 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담배에는 19세기 말~20세기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대중화한 궐련과 최근에 개발되어 판매를 시작한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가 있습니다.
1. 국내 담배 사용 현황
오랫동안 우리나라엔 불을 붙여서 연기를 마시는 일반 담배(conventional cigarette), 즉 궐련을 피우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부터 니코틴 용액을 기체로 만들어 들이마시는 (액상형) 전자담배(electronic cigarette)가 유통되었고, 2017년 여름부터 궐련형 전자담배(heated tobacco product)라는 새로운 담배도 도입되었습니다. 전자담배는 기존의 궐련과 달리 전자장치를 사용해 니코틴 등을 체내에 흡입해 흡연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 궐련(卷煙): 연초에 향료 등을 첨가하여 일정한 폭으로 썬 후 궐련제조기를 이용하여 궐련지로 말아서 피우기 쉽게 만들어진 담배와 이와 유사한 형태의 것으로서 흡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담배(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27조의2)
일반적으로 흡연율은 궐련 사용 현황입니다. 최근 전자담배의 사용이 늘면서 담배 사용 조사 시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의 이용률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1) 현재흡연율
(1)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만 19세 이상) 궐련 현재 흡연율(평생 궐련, 일반담배를 5갑(100개비) 이상 피웠고, 현재 궐련을 피우는 분율)은 20.6% 입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998년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66.3%였지만 2020년 34.0%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성인 남성의 궐련 흡연율의 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고, 성인 여성 궐련 흡연율은 지난 2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2) 2020년 성인 여성 흡연율은 6.6%로 낮지만,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여성 스스로 보고한 흡연율이 실제 흡연율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과거 연구에서도 소변 코티닌 검사 결과와 자가 보고한 흡연율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성인 흡연율](https://chs.kdca.go.kr/cscdnhfile/health/healthNewDown/healthInfoFileDown.do?SEQ=184ea77c0e13)
202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궐련 현재 흡연율 은 2011년 12.1%(남학생 17.2%, 여학생 6.5%)에서 2021년 4.5%(남학생 6.0%, 여학생 2.9%)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국내 청소년 궐련 현재 흡연율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2016년부터 여학생 흡연율이 늘고 있다는 점과 2020년 남학생, 여학생 모두 궐련 현재 흡연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 큰 폭의 흡연율 감소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흡연 행태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결과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소년 흡연율](https://chs.kdca.go.kr/cscdnhfile/health/healthNewDown/healthInfoFileDown.do?SEQ=1842cdc857c6)
2) 신종담배 사용현황
(1) 액상형 전자담배(e-cigarette)는 2008년 국내에 처음 판매되었고, 2013년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액상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2013년 1.1%(남성 2.0%, 여성 0.3%)에서 2020년 3.2%(남성 5.2%, 여성 1.1%)로 늘었습니다.
(2) 궐련형 전자담배(heated tobacco products)는 2017년 국내 시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2019년 6.2%(남성 10.3%, 여성 1.9%)에서 2020년 5.1%(남성 8.4%, 여성 1.5%)로 줄었고, 젊은층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3) 국내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2011년 4.7%(중학생 3.2%, 고등학생 6.1%)에서 2014년 5.0%로 소폭 상승했으나, 2021년 2.9%로 줄었습니다.
(4)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경험률은 2018년 2.9%, 2019년 4.9%로 늘었다가, 2021년에는 3.4%로 줄었습니다.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2019년 2.6%에서 2021년 1.4%로 줄었습니다.
![성인,청소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https://chs.kdca.go.kr/cscdnhfile/health/healthNewDown/healthInfoFileDown.do?SEQ=1843760317a7)
2. 간접흡연
1) 간접흡연은 '원치 않는 강제적 흡연'이며, 주류연(흡연자가 흡입한 뒤 내뿜는 연기)과 부류연(불이 붙은 곳에서 필터를 거치지 않고 피어나는 담배연기)에 의해 일어납니다.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은 주류연과 부류연이 혼합된 연기 중에서도 발암물질과 유해 화학물질의 농도가 더 높은 부류연에 주로 노출됩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사람은 주로 여성과 청소년입니다.
2) 비흡연자의 직장 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공공장소 금연 구역이 계속 확대되면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최근 통계에 의하면 남자 13.4%, 여자 6.6%로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3) 미국 청소년의 경우 약 55%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간접 노출됩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의 간접 흡연으로 인한 건강 폐해에 대한 연구는 최근 조금씩 발표되고 있어서 이제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처의 공기를 분석하면 미세먼지 21배, 아세트 -알데하이드 4배, 니코틴 4배 정도 증가합니다. 집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청소년에서 호흡기 증상 40%, 호흡곤란 53% 증가합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노출되는 경우 가족의 천식 증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간접 노출에도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흉통과 천식 발작은 일반담배의 간접 노출보다 더 많이 호소합니다.
3. 전자담배
1) 전자담배의 종류
전자담배는 전자장치를 이용해 니코틴을 흡입하는 것입니다. 일반 담배(궐련)보다 건강에 덜 해롭고, 냄새가 없으며, 금연에도 효과가 있다고 홍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금연을 목적으로 사용해도 금연에 성공하지 못했고, 금연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추지도 못했습니다. 전자담배는 크게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로 구분합니다.
(1) 액상형 전자담배는 전자장치를 이용해 니코틴이 함유된 액체를 기화시켜 생성된 에어로졸을 흡입하는 담배 제품입니다.
(2) 궐련형 전자담배는 가열담배라고도 하며, 니코틴 및 여러 화학 성분을 함유하는 담배 제품(스틱)을 가열해 생산된 에어로졸을 흡입합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실제 담뱃잎을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로 열을 가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종류](https://chs.kdca.go.kr/cscdnhfile/health/healthNewDown/healthInfoFileDown.do?SEQ=18456218a091)
2) 전자담배의 사용행태
(1)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76%가 궐련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동시에 사용했으며, 실제 금연에 성공한 청소년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비율은 매우 낮았습니다.
(2)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12.8%가 궐련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였습니다. 이중 사용자는 궐련 흡연량(14개비+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량)에는 변함이 없으나, 소변 코티닌(니코틴 대사물질) 수치는 궐련만 사용하는 흡연자보다 136.80 ng/mL 높게 나타났습니다.
(3) 2021년 연구에 의하면 궐련과 액상형 전자담배 이중 사용자는 궐련만 사용하는 흡연자보다 니코틴 의존도가 더 높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우울하거나 비만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4) 2021년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 사용자의 80% 이상이 궐련,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중 두 가지 또는 세 가지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 역시 액상형 전자담배와 비슷하게 금연 시도는 많았으나 금연 성공률은 낮았습니다.
(5)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자는 2.6%였으며, 성인과 마찬가지로 약 96%가 궐련,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를 모두 사용하는 삼중 사용자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신종담배는 청소년과 성인에서 모두 중복사용으로 인한 니코틴 의존도를 높이고, 금연 성공이나 흡연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담배의 유해성분
1) 담배 연기 속에는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을 비롯해 중금속, 방사성 물질 등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담배 연기의 유해 성분은 폐포와 기관지에 직접 작용해 표피 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폐를 통해 몸으로 흡수되어 전신의 모든 세포와 장기에 해를 끼칩니다.
2) 일산화탄소(CO): 담배 연기가 가득한 방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은 일산화탄소 때문입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혈색소(헤모글로빈)에 100배 정도 잘 결합해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떨어뜨립니다.
3) 니코틴: 니코틴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입니다. 중독성이 큰 물질로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3년 연구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에 약 1 mg 미만을 흡입하게 되며, 흡입된 니코틴이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는 데는 약 4~5일이 소요됩니다.
2. 흡연의 건강 위험
2013년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8백만 명 정도로, 모든 사망의 15%에 해당합니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 원인은 암이 가장 많고, 심혈관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폐쇄폐질환 순입니다.
1) 흡연과 암
흡연이 미치는 건강위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폐암, 후두암 등을 비롯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입니다. 담배 연기 속에 있는 여러 발암물질에 직접 노출되는 후두, 식도, 폐에는 흡연과 관련된 암이 잘 생깁니다. 또한 타르와 발암물질들은 혈액을 돌아다니며 위, 췌장, 간, 방광, 자궁경부 등 많은 장기에 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 흡연과 심뇌혈관질환
담배 연기 속의 일산화탄소, 니코틴 및 산화물질(oxidative chemical)은 염증 반응, 혈전 형성, 혈액 내벽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염증 반응으로 만들어진 동맥 경화반(플라크, plaque)과 니코틴에 의한 혈관수축으로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발생 위험이 2~3배 높아집니다. 흡연은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1) 심장과 뇌, 그리고 혈관은 흡연에 의해 손상되는 대표적인 기관이며,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2) 흡연과 관상동맥질환: 담배 연기 속의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맥박, 혈압, 심근 수축력을 높여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하여 혈관 협착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더 강력하게 혈색소와 결합해 신체 각 장기로의 산소 공급을 저해하고 심장근육에 산소 결핍과 혈액공급 부족을 초래합니다. 담배 속 여러 가지 화학물질은 관상동맥 내벽을 손상시켜 콜레스테롤이나 기타 불순물 침착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집니다.
(3) 흡연과 말초혈관질환: 흡연은 말초혈관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요소입니다. 니코틴은 말초혈관수축 및 손상을 유발합니다. 흡연은 다리 동맥을 딱딱하게 만들거나 그 속에 혈전(피떡)을 유발해 동맥경화증 및 말초혈관질환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4) 흡연과 뇌혈관질환: 흡연은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으로 혈소판의 혈액 응고 작용을 증가시켜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혈관의 경련이나 수축을 일으켜 뇌 혈류량을 감소시킵니다.
(5) 흡연과 심부전: 흡연은 혈관 내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담배 속 니코틴은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동시에 올려 심부전 발생의 위험요인입니다.
(6) 흡연과 죽상경화: 담배 속 여러 가지 화학물질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혈소판의 응집력을 키워 혈전(피떡)과 함께 혈관벽 내에 죽종(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 성분이 침착된 것)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점차 혈관 내강이 좁아지고 혈류가 감소하며, 혈관은 딱딱하게 경직되고 혈전(피떡)으로 막히게 됩니다.
3) 흡연과 당뇨병
흡연은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등을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며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1) 흡연을 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당뇨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니코틴은 인슐린 민감도를 떨어뜨려 혈당을 높입니다. 또한 복부 지방을 늘려 허리-엉덩이둘레 비율을 증가시킵니다.
(2)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제2형 당뇨병 위험도가 30~40% 증가합니다. 흡연량이 늘수록 당뇨병 발생의 위험도가 높습니다.
(3) 흡연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을 증가시킵니다. 미세혈관 변형을 일으켜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4) 흡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만성적으로 기관지에 염증이 있거나 작은 기관지와 폐포(허파꽈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병으로,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이 대표적입니다. 흡연으로 인해 생기는 폐질환 중 가장 흔합니다. 2014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자료에 따르면 흡연은 만성 기침, 가래,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흡연량과 흡연 기간에 비례해 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입니다.
(1)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우면 기관지가 자극되어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고, 공기 흐름이 나빠집니다. 오염 물질을 걸러서 제거하는 작은털(섬모)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호흡할 때 들어오는 먼지나 독성물질을 쉽게 제거하지 못하므로 감기나 호흡기 감염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된 발생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허파꽈리)에 직접 작용해 폐포벽을 파괴하고 폐포 기능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보고에 따르면, 2019년 기준 40 세 이상 남성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1.8%로 10 명 중 1 명꼴이며, 흡연자에서 비흡연자보다 4 배 높습니다.
(3) 청소년과 성인의 흡연은 천식 발생 위험도와 연관성이 높고, 특히 천식이 있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기능 이상 등 증상 악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45~64 세 흡연자의 독감 및 폐렴 이환율은 비흡연자 대비 남자에서 1.9 배, 여자에서는 1.3 배 높습니다. 이렇듯 흡연자는 기도 및 폐 감염이 쉽게 생기고, 폐렴이나 독감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임신부의 흡연에 따른 건강위험
(1) 2019,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흡연은 출산 후 자녀의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조현병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2) 2014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서 조산, 저체중아 출산,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2. 간접 흡연의 건강 위험
1) 비흡연자라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폐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여성에서는 저체중아 출생이 증가합니다.
2) 어린이는 영아돌연사증후군(건강한 아이가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과 천식, 폐렴, 폐기능 감소,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및 중이염이 증가합니다.
3. 신종담배의 건강 위험
1) 액상형 전자담배의 건강 위험
(1)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작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합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2019년)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도 건강에 유해한 영향(potentially harmful effects)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 2018년 미국의 한 연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배출되는 에어로졸, 카트리지, 리필액 및 환경 배출물에서 독성, 발암성 또는 호흡기 및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유해 화학 물질 및 초미세 입자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천식 및 만성폐쇄폐질환(COPD)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성인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경우, 사용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천식과 만성폐쇄폐질환 발병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궐련형 전자담배의 건강위험
(1) 궐련형 전자담배는 사용가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건강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대한 정보가 축적될 수 있습니다. 최근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실험실 연구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폐질환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2)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이중사용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며,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를 이중 사용하는 청소년에게 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청소년기의 니코틴 노출이 뇌 성장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담배의 주성분은 니코틴인데 특히 청소년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2022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니코틴은 성장하는 청소년의 뇌를 해칠 수 있으며, 주의력, 학습, 감정 및 충동 조절 하는 뇌의 부분들을 해칠 수 있습니다. 또한, 2003년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이 니코틴에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노출된 경우, 세포와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만성 니코틴 노출은 성인기와는 확연히 다른 신경 화학적 변화와 행동 변화를 일으키며, 니코틴을 함유한 약물의 사용은 청소년 중독, 인지 및 감정 조절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3)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이중사용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며,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이중 사용하는 청소년에게 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임신부의 니코틴 노출에 따른 건강위험
(1) 2019,2016 년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흡연은 출산 후 자녀의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조현병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2) 2014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서 조산, 저체중아 출산,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5. 금연의 건강이익
금연하는 즉시 건강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여 수 년 후부터는 흡연에 따른 합병증도 감소합니다.
![금연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건강 이득 효과](https://chs.kdca.go.kr/cscdnhfile/health/healthNewDown/healthInfoFileDown.do?SEQ=1845622270b7)
6. 감연의 건강 이익
1) 흡연량을 줄인다고 하여 건강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담배를 줄이기보다는 완전히 금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2) 금연을 하면 심뇌혈관 질환(심근경색, 뇌졸중)의 발병위험을 줄일 수 있으나, 흡연량을 줄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감연이 아닌 금연입니다.
3) 많은 연구를 종합한 결과, 담배를 하루에 한 개비 피우는 사람은 안 피는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발생위험이 1.7 배 및 1.2 배 더 높았습니다. 즉 하루에 한 개비의 담배만 피워도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흡연자들은 담배를 줄이기보다는 완전히 금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실천 방법-일반적 실천 방법
∙ 담배를 끊을 때는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금연 치료제로는 니코틴 대체제, 부프로피온(bupropion), 바레니클린(varenicline)이 우선 추천됩니다.
∙ 금연을 유지하기 위해서 금단 증상 및 대처 방법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약물치료
1) 금연 약물치료의 개요
(1) 본인의 의지로 담배를 끊을 때 1년간 금연을 유지하는 사람은 3~5%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담배의 중독성이 강한 이유는 니코틴 때문입니다.
(2) 흔한 금단 증상(짜증, 분노,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은 금연 후 2~4 주에 가장 심하지만, 식욕 증가 등의 증상은 2 달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금단 증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면 금연 성공률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3) 오랜 기간 금연을 유지하려면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금연 약물치료의 종류
(1) 특별한 금기가 없는 한, 금연을 시작할 때 전문가의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전 금연 시도에서 금단 증상이 심했거나 흡연량이 많았던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2) 2022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 및 2014년 연구에 따르면 금연 치료에 우선 사용하는 약물은 세 가지입니다. 니코틴 대체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본인의 의지로만 금연할 때보다 금연 성공률이 2~3 배 높아집니다. 니코틴 대체제와 부프로피온은 함께 사용할 수 있지만, 바레니클린은 처음부터 다른 금연 치료약물과 함께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흡연량이 많은 흡연자에서 니코틴 대체제와 바레니클린을 함께 사용하면 바레니클린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금연 성공률이 높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니코틴 대체제: 갑자기 담배를 끊으면 니코틴이 부족해지면서 불안, 짜증, 불면, 강력한 흡연 욕구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납니다. 니코틴 대체요법(nicotine replacement therapy)은 약물로 개발된 니코틴을 투여해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이미 30여 년 전부터 사용되었습니다. 패치, 껌, 사탕, 스프레이, 흡입기 등의 제형이 개발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니코틴 패치와 껌, 사탕을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껌과 사탕은 작용 시간이 패치보다 빠릅니다. 흡연량이 많고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경우 [니코틴 패치+껌] 또는 [니코틴 패치+사탕]처럼 2 가지 제형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권유됩니다. 대개 금연을 시작하는 날 함께 시작해 8~12 주까지 사용합니다. 니코틴 패치 사용 중 담배를 피우는 경우 부작용을 우려해 패치를 떼는 분이 있으나, 가능한 패치를 떼지 않고 유지하면서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니코틴 대체제의 사용 방법과 부작용을 다음 표에 정리했습니다.
니코틴 패치는 고용량, 중간용량, 저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제조회사에 따라 용량이 상이하다. 니코틴 패치의 용량은 흡연량이 10개비 미만으로 적은 경우 중간용량부터 시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고용량으로 시작하여 첫 4주 정도 고용량을 사용하다가 그 다음 중간용량, 저용량으로 감량한다. 니코틴 패치의 용량은 제조사에 따라 21mg/ 14mg/ 7mg이거나 42mg/ 28mg/14mg 또는 25mg/15mg/10mg 등으로 다양합니다.
![니코틴 대체제의 사용법](https://chs.kdca.go.kr/cscdnhfile/health/healthNewDown/healthInfoFileDown.do?SEQ=1852cfbaf4c5)
(4) 부프로피온(bupropion): 우울증 약으로 개발되었으나 금연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1997년 미국에서 금연 목적의 처방이 처음 승인되었습니다. 부프로피온에는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으나, 뇌의 도파민 농도 조절에 관여해 금연 성공률을 높입니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며, 복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3 일은 150 mg 용량의 알약을 하루 1번 복용
- 4 일째부터는 150 mg 용량의 알약을 하루 2번 복용
하루 2번 복용할 때는 8 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경련성 질환 병력이나 식이 장애가 있는 경우, 모노아민 옥시다제(monoamine oxidase, MAO) 억제제 계열 등 특정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엔 금기입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불면증, 입 마름, 메슥거림 등이 있으며, 드물게 경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5) 바레니클린(varenicline): 금연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최초의 약물로 2007년부터 미국에서 시판되었습니다. 니코틴이 뇌를 자극하는 부위(수용체)에 작용해 약한 니코틴 효과를 나타내면서 금단 증상을 완화합니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담배를 피워도 뇌에서 니코틴의 효과를 감소시켜 담배 맛을 떨어뜨립니다. 단독 요법이 가능하고, 1차 약물로 사용되는 약 중에서 가장 효과적입니다.
- 약은 0.5 mg과 1 mg 제형이 있으며, 금연하기 1주 전부터 사용합니다.
- 금연 준비 기간(금연 시작 1주 전): 첫 3일은 0.5 mg 알약을 하루 한 번 복용, 다음 4 일간은 0.5 mg 알약을 하루 2 번 복용
- 금연 시작: 금연하는 날부터 1 mg 알약을 하루 2번 복용
바레니클린은 총 12주간 유지하는 것이 기본 용법이지만, 최근에는 약을 복용하면서 담배를 줄여가는 용법도 소개되었습니다. 4주마다 흡연량을 절반씩 줄이면서 12주에 걸쳐 담배를 끊은 후, 추가로 12주간 더 복용하는 것입니다. 바레니클린을 복용하려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 메슥거림, 두통, 불면증, 생생한 꿈 등이 있습니다. 심장질환과 정신질환의 위험은 위약(가짜약)이나 다른 금연 치료제보다 더 높지 않으나, 기존에 이런 질병이 있다면 충분한 상담 후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니코틴 의존이 아주 심한 흡연자에서 바레니클린과 니코틴 대체제의 병합 요법도 연구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더 다양한 조합의 약물 치료가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결론
(1) 흡연은 자주 재발하는 만성 질병으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금연에 성공하는 분이 많습니다. 혼자 힘으로 끊을 수도 있지만, 전문가의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더 높은 금연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이전 금연 치료 경험과 동반 질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파악해 개인에게 맞는 약물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여러 차례 금연에 실패했거나, 금단 증상이 심했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3) 현재 국가에서 다양한 금연치료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보건소 금연 클리닉, 금연상담 전화(1544-9030), 민간 병의원의 금연치료 지원서비스, 지역 금연지원센터의 입원형 금연프로그램 등을 적절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 약물치료 외의 방법
금연 기간이 늘어나면 초기의 금단증상은 줄어들지만 우울감, 흡연 충동, 금연 동기의 감소, 금연에 대한 자신감의 감소 등으로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때 금연 약물 치료와 함께 심리적. 행동적 치료를 병행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행동요법
금연 클리닉을 더 자주 방문하거나 금연 상담의 강도가 높으면 금연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금연 상담을 병행해야 합니다. 행동요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 유혹이 발생할 때 잘 참아내는 것입니다.
2) 인지요법
금연 인지요법이란 흡연 충동이 생기면 바로 흡연하게 되는 일상적 상황(커피 마시기, 운전 등)을 마주칠 때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다른 행동을 취하는 방법(커피 대신 차 마시기, 차량 내 청소 등)으로 흡연을 피하는 심리치료 방법입니다.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6~12개월 후 금연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동기강화상담
동기강화상담은 담배를 끊으려고 할 때 명확하지 않은 생각을 정리해 금연 결심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2020년 연구 결과 강도 높은 동기강화상담은 금연 성공률을 높였습니다.
2. 금연 유지
금연 후에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주요 원인은 금단 증상과 이로 인한 흡연 갈망(craving)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연을 유지하려면 흔한 금단 증상과 대처법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금단 증상 대처하기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성분은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해 쾌감을 유발합니다. 흡연으로 보상회로가 자극되면 뇌는 같은 행동을 반복해 지속적인 쾌감을 느끼려고 하며, 이런 반복이 '니코틴 중독'을 유발합니다. 니코틴 중독은 금연 후 금단 증상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일으킵니다.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DSM-5)의 금단 증상 진단기준에 따르면, 아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날 때 담배 금단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24 시간 이내에 초조함, 욕구불만, 분노
- 불안감
- 집중력 저하
- 식욕 증가
- 안절부절 못함
- 우울한 기분
- 불면
이런 증상은 금연 후 1주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고, 2~4주 동안 지속되며, 개인에 따라 수 주에서 수 개월 간 지속됩니다. 신경과민이나 불안, 우울, 두통 등의 증상에는 심호흡으로 긴장 완화하기,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불면이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줄이며, 무리한 일을 줄이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증이나 잇몸, 혀의 통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는 물을 많이 마시면서 껌 씹기, 심호흡, 양치질 등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2) 흡연 갈망 다스리기
금단 증상 완화를 위해 니코틴 대체요법이나 금연 보조 약물을 사용해도 금연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흡연 습관이 아침 기상, 식사, 독서, TV 시청, 커피 등 일상생활과 연결되어 있어 흡연 욕구를 다스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상 활동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니코틴 대체요법 외에도 생활습관 변화, 정서적 지지 등이 필요합니다.
금연을 위한 행동 요법 중 금연 욕구를 다스리는 방법은 2020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 2022년 연구 등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중 4D는 많은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할 때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① 욕구 지연(Delay): 흡연 욕구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몇 분만 지나면 사라집니다. 이를 알고 흡연 욕구가 생겼을 때 바로 담배를 물지 않고 5분간 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냥 참을 수 없다면 무설탕 껌이나 신선한 채소, 해바라기 씨 같은 간식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② 물 마시기(Drink water): 시원한 물은 입 속의 감각을 변화시켜 흡연 욕구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몇 초간 입 안에 머금고 천천히 마셔야 합니다.
③ 주의 돌리기(Do something different): 흡연 욕구가 생겼을 때 다른 활동을 해 주의를 돌리는 방법입니다. 운동이나 가벼운 샤워,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④ 심호흡(Deep breathing): 심호흡은 연기를 깊숙이 들이마시는 습관을 대신해 뇌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면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유혹을 피하기 위해 술자리를 피하고, 술이나 커피 대신 물이나 주스를 마시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등 운동을 시작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입니다. 2018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 중 47.3%가 금연을 시도했으며, 금연을 시도한 사람의 52.6%가 직장 및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금연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금연자들은 대부분 금단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유발되며, 흡연을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긴장이 완화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담배를 통한 심리적 안정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지속적인 효과에 대한 근거가 없으며, 담배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금연을 유지하려면 운동이나 종교활동, 명상/이완 등 개인에 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건강한 식사
금연에 성공하려면 건강하게 식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소, 과일, 잡곡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기상 후 시원한 물 한잔을 마셔 흡연 욕구를 해소하며,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은 차 종류를 마시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과식을 유발해 식후 흡연 욕구를 높일 수 있으므로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합니다. 체중이 늘지 않도록 초콜릿, 사탕, 과자 등 고열량 음식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제안
1) 흡연 장소가 줄고 금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같은 신종담배를 찾는 흡연자가 많습니다.
2) 신종담배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새로 출시된 담배들이 건강에 해롭다는 확실한 결론이 나기까지 수십 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담배를 끊어야 할 분들이 신종담배를 택하면서 금연할 기회를 놓치거나 금연이 늦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3) 어떤 종류의 담배든 피우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금연을 시작할 때는 효과가 입증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종담배도 간접흡연의 위험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액상형 전자담배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흡연자의 자가 검진
'갑년'이란 흡연 누적량을 뜻하는 것으로 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단위: 갑)에 흡연 기간을 곱한 수치입니다. 흡연력이 30 갑년 이상인 사람은 금연에 성공했더라도 매년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과 다른 기침, 객혈(기침할 때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오는 증상), 호흡곤란, 천명(숨쉴 때 공기가 좁아진 기관지를 지나면서 특징적인 쌕쌕소리가 나는 것), 흉부 통증, 체중감소, 전신 피로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흡연자는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백반증(구강 조직에 생기는 백색 반점) 등의 변화를 확인해 구강암을 조기 진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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