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 무릎 관절의 구조
무릎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입니다. 무릎 관절의 뼈 구조는 대퇴골(넓적다리뼈), 경골(정강뼈), 슬개골(무릎뼈)로 이루어지고, 이러한 뼈 구조를 내외측 측부인대, 전후방 십자인대 등의 각종 인대들과 내외측 반월상 연골판, 근육과 힘줄 등의 연부 조직(물렁조직)이 둘러싸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 무릎 관절 손상
무릎 관절은 편평한 경골에 둥근 대퇴골이 올려져 있는 불안정한 뼈 구조로 되어 있고 손상 받기 쉬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약합니다. 따라서 관절 내외의 각종 연부 조직들이 관절의 안정성 및 보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릎 주변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무릎 골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뼈의 구조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반월상 연골판이나 십자인대, 측부인대(무릎), 연골, 주변 근육 및 힘줄 등의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무릎 관절 검사
무릎 관절 손상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뼈의 손상은 단순 방사선 검사로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연골판과 인대 등 연부조직의 손상은 단순 방사선 검사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무릎 관절 손상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방침의 결정에는 무릎 관절 손상과 관련된 병력, 증상, 신체검진 소견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무릎 관절 손상에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 십자 및 측부인대(무릎) 손상, 연골 손상, 관절 내 골절이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 축구 하던 중 삐끗하여 검사한 MRI에서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었다고 진단받았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
A. 모든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수술적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어 파열된 조각이 무릎 관절 운동 중nbsp;대퇴골과nbsp;경골nbsp;사이로 이동되면 걸림 현상, 휘청거림, 잠금(locking), 관절면의 통증, 부종 등의 기계적인 증상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파열의 크기가 종방향으로 1㎝ 이내인 경우는 대개 안정성이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Q.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할 때, 다친 후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
A. 급성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재건술 시행은 슬관절 부종과 염증 소견이 없고, 슬관절 운동이 최소한 125도 굴곡이 가능하다면, 다친 시기와 관계없이 가능합니다. 보통의 경우 다친 후 2주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