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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명 : 소변이상(단백뇨)
요약문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시험지봉 소변검사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것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 단백뇨는 콩팥병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지속될 경우에는 콩팥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개요-정의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것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하루 150 mg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에서 하루 단백질 배설량이 150 mg 이상이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단백뇨로 봅니다. 특히 하루 단백질 배설량이 3.5 g/m2 이상이거나 일회 소변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이 3.5 g/g 이상이면서 부종과 저알부민혈증이 동반되면 이를 신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단백뇨는 콩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다양한 임상적 문제와 연결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개요-종류
1. 임상적 원인에 따른 단백뇨의 분류
1) 일과성 단백뇨(Transient proteinuria)
한 번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왔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 다시 검사하면 사라지는 경우를 일과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발열, 격렬한 운동, 수면 무호흡증, 심부전, 스트레스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의심되는 요인을 교정한 뒤 단백뇨가 사라지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2) 기립단백뇨(Orthostatic proteinuria)
오랫동안 서 있을 때 단백뇨가 나타나고, 누워서 휴식하면 호전되는 경우를 기립단백뇨라고 합니다. 주로 30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경과가 좋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지속적인 단백뇨(Sustained proteinuria)
소변검사에서 반복적으로 단백뇨가 확인되는 경우를 지속적인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는 콩팥병이나 전신질환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단백뇨가 지속되면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나 일회 소변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 측정을 통해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원인을 찾기 위해 콩팥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가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사구체성 단백뇨, 요세관성 단백뇨, 과다유출 단백뇨 등이 있습니다.
2. 단백뇨의 임상적 중요성
기립단백뇨와 일과성 단백뇨는 대부분 예후가 좋아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병을 시사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이므로 정확한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단백질 배설량이 많을수록 주의가 필요하며, 단백뇨가 많더라도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요-원인
1. 사구체성 단백뇨(Glomerular proteinuria)
정상적인 여과막은 노폐물만 통과시키지만,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까지 소변으로 새어 나와 단백뇨가 발생합니다. 보통 24시간 소변 단백 정량검사에서 1~2 g 이상의 단백질이 검출되면 사구체 질환에 의한 단백뇨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 질환으로는 신증후군(미세변화신증후군, 막사구체신염, 막증식사구체신염,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 IgA(Immunoglobulin A)신장병증, 루푸스신염, 당뇨병신병증 등이 있습니다.
2. 요세관성 단백뇨(Tubular proteinuria)
크기가 아주 작은 단백질은 사구체 여과막을 통과하더라도 정상적으로는 요세관에서 대부분 흡수됩니다. 그러나, 요세관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흡수되어야 할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며, 이를 요세관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주로 베타2-미세글로불린, 면역글로불린의 경쇄(Light chain), 리소자임(Lyszyme), 아미노산 등이 배출됩니다. 요세관성 단백뇨에서는 24시간 소변 단백량이 1 g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3. 과다유출 단백뇨(Overflow proteinuria)
사구체나 요세관에 문제가 없어도, 체내에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생성되면 소변으로 넘쳐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과다유출 단백뇨라고 합니다. 증가하는 단백질로는 면역글로불린, 미오글로불린, 혈색소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면역글로불린이 증가하는 다발성골수종, 미오글로불린이 증가하는 횡문근융해증, 혈색소가 증가하는 용혈 등이 있습니다.
(참고) 당뇨병신병증에서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
당뇨병이 수년간 지속되면 콩팥병이 생기는데 이를 당뇨병신병증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요시험지봉 검사로는 단백뇨가 나타나지 않지만, 알부민뇨 정량검사에서(알부민은 단백질의 중요 성분) 소량의 알부민이 검출될 수 있으며, 이를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라고 합니다. 미세알부민뇨는 일반 요시험지봉 검사로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알부민뇨 정량 검사를 매년 1회 이상 시행해야 하며, 24시간 소변 알부민이 30~300 mg 나오거나, 일회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가 30~300 mg/g인 경우를 말합니다. 미세알부민뇨는 당뇨 환자에서 콩팥병의 조기 발견뿐 아니라, 고혈압 발생, 심근경색 및 뇌졸중, 말기신부전증 발생 위험,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역학 및 통계
시험지봉 소변검사에서 1+는 약 30 mg/dL, 2+는 100 mg/dL, 3+는 300 mg/dL, 4+는 1,000 mg/dL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에 포함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2022년 통계청 건강검진 통계에 따르면 전체 17,142,575명 중
요단백 1+는 822,890명, 2+는 121,095명, 3+는 37,892명, 4+는 9,736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2023년 국민건강통계에서 알부민뇨와 사구체 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을 함께 고려해 중등도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의 7.7%가 해당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8.3%, 여성 7.2%였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확인
당뇨병, 간염과 같은 전신질환의 유무, 콩팥병 관련 과거력, 복용 중인 약제 등에 대한 병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 여부 확인도 중요합니다.
2. 소변검사
일반 소변검사와 24시간 소변 요단백 정량검사를 통해 단백뇨 여부를 확인합니다. 24시간 소변 수집이 어려운 경우에는 일회 소변 단백질/크레아티닌 비 검사를 실시합니다.
1) 요시험지봉 검사법(Dipstick test)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반정량 검사항목으로, 단백질 중 주요 성분인 알부민 농도를 추정합니다. 정상은 음성(-) 또는 약양성(±)이며, 단백뇨의 정도에 따라 1+, 2+, 3+, 4+로 표시합니다. 농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소변이 농축되면 위양성, 희석되면 위음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
24시간 동안 채취한 소변에서 단백질의 총량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알부민과 같은 큰 단백질은 사구체를 통과하지 못하고, 통과한 작은 단백질은 대부분 요세관에서 재흡수됩니다. 그래서 정상 식이, 수분 섭취 및 요량을 유지할 때 일반적인 성인의 정상 24시간 요단백 배설량은 150 mg 이하입니다. 정상 요단백의 구성은 여과된 혈장 단백이 약 40%(예: 알부민 20~40 mg), 요세관에서 분비되는 점액단백(예: Tamm-Horsfall mucoprotein)이 40%, 면역글로불린이 15%, 기타 혈장 단백 및 효소가 5%를 차지합니다. 정상 기준을 초과하는 단백뇨가 확인되면, 어떤 단백질이 증가한 것인지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일회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임상에서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검사 중 하나로, 24시간 소변을 모으지 않아도 됩니다.
일회 소변에서 단백(mg) / 크레아티닌(g) 비율을 측정하며, 예를 들어 비율이 1,000 mg/g이면 체표면적 1.73 m² 기준 하루 1,000 mg의 단백뇨를 배설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식사, 활동량, 소변 수집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동일한 조건에서 검사하는 것이 단백뇨 변화를 추적하는 데 유리합니다.
3. 혈액검사
단백뇨가 있는 경우 이미 콩팥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먼저 혈액검사를 통해 콩팥 기능을 확인합니다.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혈청 크레아티닌을 측정해 사구체 여과율을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콩팥 기능을 평가합니다. 또한 단백뇨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혈당 등 당뇨병 관련 검사, 자가면역질환을 확인하는 항체검사, 이상단백 과다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단백 전기영동검사 등이 있으며, 환자의 병력과 증상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4. 콩팥 초음파
콩팥 초음파는 콩팥의 크기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만성콩팥병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역류성 요관 질환, 다낭신장 등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있는 필수 검사입니다.
5. 콩팥 조직검사
대다수의 콩팥병은 초음파나 컴퓨터 단층촬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콩팥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콩팥은 혈관이 풍부한 장기이므로 조직검사 후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시술 후 약 6시간 동안 절대안정이 필요합니다.
연관 증상
단백뇨가 경미할 때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단백뇨의 양이 많아지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몸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소변 거품은 맥주 거품처럼 작은 거품이 양변기의 물을 내려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부종은 보통 양쪽이 함께 나타나며, 심해질수록 발등에서 시작해 발목 → 정강이 → 허벅지 순으로 위쪽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단백뇨로 인한 부종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생기는 오목부종 형태로 나타납니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혈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단백뇨와 함께 콩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만성콩팥병의 대표적 증상인 식욕부진, 구역감, 구토,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원인 질환에 따라 관절통, 피부 발진,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치료방침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나 일시적 단백뇨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며, 장기적인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지속적인 단백뇨가 사구체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단백뇨가 많아질수록 콩팥 기능 저하와 만성콩팥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단백뇨를 줄이는 치료는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용하는 약물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입니다. 본래 혈압 강하제로 개발된 약물이지만, 단백뇨 감소 효과와 혈압 감소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Sodium Glocuse Co-Transporter 2)억제제도 단백뇨와 혈압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원인 질환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
소변에 거품이 많은데 검사하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왜 거품뇨가 나오는 걸까요?
A.
소변을 볼 때, 소변의 세기 때문에 변기의 물이 휘저어지면서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변기에 남아 있던 일부 화학물질이 소변과 만나 거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소변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경과를 관찰해도 되지만, 몸이 붓거나 피곤함, 식욕감소, 구역감, 소변량 감소, 탁한 소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콩팥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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